옛말에 친구따라 강남간다...아니 친구따라 서사평에 보육교사 따러 간다,
어느날 친한 언니에게 글쓰기 모임에 들자고 꼬드기는데 언니가 자기는 공부를 한다고 하네..
어떤 무슨 공부를 하기에 비밀인거냐고 같이 좀 알자고....
한참 있다 말하기를 보육교사 공부를 시작한다고..공부해서 방과후 교사가 되고싶다고 하는데
듣고보니 나도 같이 하고싶다고 혼자할려면 힘드니 언니 혼자보다 우리 같이 해야
덜 힘들꺼라고 하면서 이렇게 보육교사 공부를 서사평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.
오랫만에 하는 공부라 머릿속에 들어오지도 않고 강의를 들을때 졸립기는 왜 이리 졸리운지..
나이먹고 공부한다고 하니 주변에서 대단하다 고생한다, 바쁜게 보기좋다는 등의 격려의 말을
위안삼고 힘이되어 같이 시작한 셋이 의지하여 두학기를 마치게 되었습니다.
이제 마지막 한학기를 남겨두고 있으면서 벌써 이만큼 왔구나..이제 조금만 더 가면 고지가 보이는구나..그 동안 고생했다고 내 어깨를 툭툭 두드리며 위로하고 격려하여 마지막까지 뛸 수 있도록 힘내도록 하겠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