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6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. 고등학교를 졸업후 사실상 공부하고는 상관없이 살았지만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. 건강문제로 하던일을 그만두고 1년쯤 쉬는 동안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알게 되었고 여러방법을 조사 한 결과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을 통해 과정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. 특히 ‘정신건강론’ 강의 중에서 가족의 의사소통 주제하에 내면(빙산)의사소통 이해는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. 결혼생활에서 남편과의 마찰로 힘들었었는데 행동으로 나타나는 이면에 감정이 있으며 그 감정에 대한 감정 즉 이차감정을 보려고 하므로 겉으로 드러난 행동이 아니라 기대하고 열망하는 본질적인 내면을 볼 수 있게 되어서 남편이나 저 자신을 더 많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. 또한 일치적 의사소통에 관한 내용도 정말 좋았습니다. 의도하진 않았지만 무지로 인해 나도 모르게 비일치적 의사소통을 하고 있었음을 강의를 들으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. 사회복지사로써 다른 사람들을 돕고자 시작한 공부였지만 저 자신을 알게 되었고 치유되는 시간이였습니다. 좋은 강의준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.^^